POC 2024 staff record

POC 2024 staff record

2024.11.6 ~ 2024.11.9 poc 2024

이렇게 귀중한 경험을 하고 나서 이 기분과 생각을 남겨야겠다고 다짐해서 적는 글이다. poc 2024는 한국에서 열리는 offensive conference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생각이 든다. 무려 5성급 포시즌 호텔에서 진행된다.

1 D-1

컨퍼런스 세팅을 위해 전날에 만나 준비를 했다. 웰컴 기프트와 후원회사에서 준 물품들을 준비한다.

압도적 감사!! Hayyim!! PK!! DF!!

세팅중인 컨퍼런스 홀 사진 웅장하다.

저녁은 speaker 분들과 sponsor 와 함께 곰탕! 을 먹으러 갔다. 솔직히 외국인과 같이 먹는 자리어서 처음에는 조금 불편했다… 맛있는 음식을 두고 못 먹다니 ㅠ

2 Day 1

아침 일찍 부터 등록 준비를 시작했다. 참가자 대부분들이 외국분들이셔서 영어로 설명을 해야 했다. 버벅….

영어가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 된 순간이었다. 차차 복잡했던 등록대가 한산해지고 컨퍼런스가 시작되었다.

2.1 Google v8 security Carl smith

처음 컨퍼런스를 너무 좋은 컨퍼런스로 시작한 거 같다. 발표의 퀄러티가 매우 좋았으며 사회를 만난 발표자 분들이 모두 나이스 하셨다. 최대한 이해할려고 노력해보았지만,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 발표를 들으면서 대충 어떤 vulnerability를 이용해서 exploit을 구축하는지 흐름을 볼려고 노력했다.

2.2 A New Era of macOS Sandbox Escapes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의외로 mac sandbox exploit 부분이었다. Mickey Jin이 발표해주셨다. 거의 cve를 공장처럼 찍어 내셔서 많은 부분의 exploit 데모를 보았다. 루트가 따였을 때 모두가 박수를 쳐주었다.

2.3 lunch time!

역시 5성급 호텔 퀄리티였다. 하지만 내 사진 퀄리티는 양호하지 못한거 같다…

맛있다!

2.4 hosting

내 발표는 아니고 사회를 보면서 찍힌 사진이다. @0x10n의 발표를 듣게 되어서 영광이었고 같이 찍히게 되서? 더욱더 영광인거 같다. 이번 스탭으로 일하면서 발표진행을 맡았다. 시작전 발표자분들과 이야기 하면서 approch와 exploit에 대해 듣게 되면서 방향성을 조금씩 알게 되었던거 같다.

발표자료는 POC2024(https://powerofcommunity.net/index.htm) archive에 올려주신다고 한다.

2.5 Dinner party sponsored PK!!

3 Day 2

어떻게 시간이 후르륵 지나가버렸다. 좋은 발표가 다 마치고 점심 시간이 되었다.

사진 잘 찍는 친구가 보내줬는데 엄청 맛있어 보인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 시간이다..

3.1 Closing time

마무리를 할 시간. 이틀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시간이었다. 같이 수고해주신 크루분들과 사진을 찍었다.

3.2 Dinner party and Drinking hell..

다시한번 알게 되었는데 한국 직장인분들 대단한거 같다. 크루님들은 3일내내 손님들과 회식하면서 술을 드셨다. 마지막 날인 만큼 많이 먹었다.

네트워킹 파티인만큼 많은 손님들을 만나게 되었다. 후원해주신 PK, DF, Hayyim, Hyundai 직원들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이어지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인맥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기 때문에 귀기울려 들었다. 나도 뭔가 소개를 하고 싶었는데 이렇다할 성과가 없다 보니 내새울게 없었다.

요즘은 자기 PR 시대이기 때문에 나를 표현하고 나타낼수 있는 능력도 중요한거 같다. 내가 천재 해커가 아니기 때문에 나를 홍보할 수단을 만들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뭔가 poc처럼 나도 작게 우리 과와 여러 회사들을 연결하면서 우리 과를 소개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기 위해서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준비를 하고 있어야겠다.

4 Conclusion

컨퍼런스가 끝나고 너무 공허해진거 같다. 원래 사람들과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지금도 혼자 글을 쓰고 있는거와 같이 외롭다…

어쨋든 너무 좋은 경험이고 솔직히 지원할까 말까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친구가 그냥 넣어보라고 해서 넣었지만 올해 가장 잘한일 같다. 많이 부족함을 느꼈고 그것을 통해 더 발전할 동기가 생긴거 같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3일동안 같이 일하고 고생한 poc크루원분들과 staff들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좋은시간 보낸거 같습니다!!